관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과잉 관광으로 인한 주민 시위 확산 여름 휴가철을 맞은 스페인에서는 '과잉 관광'(오버 투어리즘)으로 인해 주민들이 수 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관광객 증가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환경 오염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일상 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몇 주 동안 바르셀로나, 마요르카섬, 말라가, 카나리아 제도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6일, 바르셀로나 도심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도시가 여행으로 죽어간다"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심지어 시위대는 유명 식당에 앉아 있는 관광객들에게 물총을 쏘며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외치기도 했다.지난 13일 알리칸테에서도 주민들이 "알리칸테, 판매용 아님", "관광객은 우리 동네를 존중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마요르카섬의 팔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