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탈리아

여름에 첫 눈? 이탈리아, 이상기후 현장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이탈리아 서북부에 8월에 눈이 내려, 엄청난 황급을 일으키고 있다. 피에몬테주 토리노 인근의 알프스 산맥인 세스트리에레에선 28일(현지 시간) 아침부터 눈발이 쏟아졌다. 5㎝의 적설량 이 기록되어, 한여름인 이 시점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겨울이 찾아온 듯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었다. 세스트리에레는 알프스 산맥에 위치해 그 고도가 1981m에 이르며, 여기서는 2006년에 토리노 동계 올림픽 스키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이 지역은 일반적으로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10년 만에 여름철에 눈이 내린 것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이를 보도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런 현상을 주목하였다. 또한 토리노에서 약 90㎞ 떨어진 쿠네오 인근의 해발 2748m 고.. 더보기
'바가지 요금' 도가 넘는 유럽 여행지! 이번 여름, 유럽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높은 '바가지요금'에 분노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여행객들이 간절히 찾아왔던 여행지에서 높은 요금을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고, 이를 통해 사업장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CNN은 19일에 '이탈리아 관광객들을 겨냥한 터무니없는 바가지 - 샌드위치를 반으로 자르는 데까지 요금을 청구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런 방식의 바가지요금의 실상에 대해 보도했다. 특별히 휴양지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한 샌드위치를 반으로 자르는 것에 요금을 청구했으며, 아기 젖병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 위해서도 2유로(한화 약 3,000원)의 요금을 청구했다. 추가로, 음식을 나누어 먹기 위해 접시를 요청할 때, .. 더보기
이탈리아, 은행 초과 이익 40%에 횡재세 부과 발표... 유럽 증시 뒤흔들다 극우 성향을 가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가 고금리에 힘입어 큰 이익을 내고 있는 은행들에게 횡재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유럽 증시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각은 금리 상승으로 큰 이익을 내고 있는 은행들에게 40% 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횡재세는 이탈리아의 의회에서 관련 입법을 완료한 후 60일 이내에 집행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약 20억 유로(약 2조 8800억원)의 세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집된 세금은 고금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와 기업을 돕기 위해 사용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 횡재세는 은행에 불이익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고금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