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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해외

'재택근무 시대' 저물어 가나, ZOOM도 사무실 복귀 행렬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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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크게 성장한 '줌'(ZOOM)이 사무실 출근을 독려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에 실린 보도에 따르면, 줌은 최근 7400명의 전체 직원들에게 사무실에서 80㎞ 이내 거주하는 경우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줌 대변인은 "사무실 주변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팀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이틀은 사무실에서 보내는 '구조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을 줌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줌은 재택근무 시대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020년에는 하루 평균 줌 회의 참가자 수가 전년도의 1000만명에서 3억명으로 증가했으며, 직원 수도 2019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275%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점차 청신호를 보이면서,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줌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주목할 점은, 테크업계 전반에 걸쳐 감원 물결이 일어나는 가운데 줌은 지난 2월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해야 했습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선도기업들 또한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권장하는 등 '재택근무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중 일부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과 비용으로 인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 또한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탠퍼드대 연구진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정규직 근로자 1/3은 출퇴근과 재택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살아남는 기업들의 비장의 무기, 그 중심에 '줌'이 있다?

'재택근무의 시대'는 점차 물러가고 있습니다. 이제 사무실 출근을 독려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이 현상에 대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난해 대표적인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급성장한 'ZOOM(줌)'입니다.

줌은 최근 7400명의 전체 직원들에게 사무실에서 80㎞ 이내에 거주하는 경우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사무실 주변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팀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이틀은 사무실에서 보내는 '구조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을 줌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업무 방식은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비록 출퇴근 시간과 비용으로 인한 불만이 있지만, 이런 방향성은 재택근무의 종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재택근무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는 기업들은 줌뿐만 아니라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선도기업들입니다. 이 시기를 잘 넘어가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줌이나 이런 기업들의 결정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이야기들

Q. 줌이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지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 근무가 확산된 상황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급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코로나19가 점차 주춤하는 상황에서 줌도 재택 근무를 축소하며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줌 대변인은 이를 '구조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이라고 부르며, 팀과 상호 작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줌을 활용하여 직원과 팀 간의 연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 줌이 '구조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줌에서 말하는 '구조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은 사무실 근처에 사는 직원들이 일주일에 이틀 가량을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줌을 활용해 원격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이 팀과 더 나은 상호작용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줌의 견해입니다.


Q. 줌 회의 참가자 수와 직원 수는 얼마나 변화했나요?

A. 줌 회의 참가자 수는 2020년에 전년도 1000만명에서 3억명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줌 직원 수도 2019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275%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화상회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이런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Q. 테크업계에서 다른 큰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 재택근무를 재조정하고 있나요?

A. 테크업계의 여러 대표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재조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글은 가장 먼저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에 출근하도록 지시하였고, 애플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사는 직원들에게는 지난해 9월부터 주 3일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또 아마존도 직원 수백 명에게 최소 일주일에 3일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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